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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德質)로 세상을 밝혀라!!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생명과학 연구를 통해 인간의 수명을 500년까지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의 두 딸들이 앞으로 500년을 산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어떨까? 상상에 잠긴다.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작금의 시대에서 앞으로 직업의 70%(500만 개)가 사라진다는데... 양육에 있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그 답을 ‘덕후’들에게서 찾아보려 한다. 바야흐로, 덕후들의 세상 ‘오덕후’는 일본어인 오타쿠를 한국식 발음처럼 부르는 말이다. 2005년부터 인터넷상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단어로 추정되는데 여기서 ‘오’가 탈락되어 ‘덕후’로 변화된 것. 오뎅을 어묵으로 스시를 초밥으로 바꾸어놓는 외래어 순화의 연장이라고 보면 된다.(출처: 나무위키) 여기에 '무언가 하다.. 2020. 5. 3.
진정한 아빠가 되는 방법 "아빠 되기는 쉽다, 그러나 아빠답기는 어렵다" 육아관련 서적을 뒤적이던 중 이 글귀를 보자 대학시절 내 인생을 바꾼 질문이 뇌리를 스쳤다. "자네는 To have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To be의 삶을 살아가는가?" 아이를 가지려고 아빠가 된 것인지? 정말 아빠가 되기 위해 아이를 키우는 것인지. 이는 일생일대의 문제였다. 사실 속도위반으로 급하게 아빠가 되다 보니 진짜 아빠다운 아빠가 무엇인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 반성하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육아 관련 양서를 수불 석권하면서 To be의 삶을 선택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반문을 했다. 나는 진정한 아빠일까? 아빠다운 아빠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답을 찾기 시작했다. 일이 안 풀릴 때 펼쳐보는 고전. 그 속에서 답을 찾았다. 子路.. 2020. 3. 13.
[절망을 이기는 철학, 제자백가] 정의 없는 세상에 분노할 때 BC 440년, 춘추전국시대 초기. 힘없는 민초들의 삶을 보살피기 위해 허벅지 살이 닳도록 전쟁터를 누빈 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 하여 묵자(墨子)다. 그는 강대국 초나라를 찾았다. 약소국 송나라에 대한 초나라의 전쟁을 막기 위해 간 것이다. 최하층민의 풀뿌리를 만든 묵자(墨子) 묵가의 시조인 묵자가 묵(墨)이라는 성을 갖게 된 것은, 죄인의 얼굴에 먹물로 문신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얼굴에 문신이 새겨진 최하층민들의 삶을 대변하면서 묵자라는 성을 갖게 된 것이다. 이런 최하층민에는 목수와 직공, 기술자들, 농민이 있었는데 묵자는 이들을 세력화한 것이다. 묵자는 전쟁을 하게 되면 가장 고통받는 것은 백성이라고 생각했으며 그에 따라 전쟁을 반대했고, 민생을 보살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약자의 편에서.. 2019. 11. 27.
[절망을 이기는 철학, 제자백가] 공자, 인간을 믿을 수 없을 때 BC 517년, 공자는 노나라로 향했다. (공자의 고향은 노나라이며 현재는 곡부. 아직도 공자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있다.) 노나라로 향하는 길에서 울고 있는 여인을 만났는데 정치가 무서워 산에서 산다고 했다. 여기서 공자는 제자들에게 유명한 말을 남긴다.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즉,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것. 공자의 제자 중 가장 훌륭했다고 평가받는 자공은 공자에게 "정치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한다. 공자는 병사라는 군사력과 식량이라는 경제력, 그리고 백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자공은 그중에서 무언가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리겠냐는 질문에 공자는 첫 번째가 군사이고, 그다음이 식량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백성의 신뢰라고 했다. 신뢰가 없으면 나라를 세울 수 없다는 것이다. 춘추전.. 2019.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