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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육아2

잠은 절대 길들이는 것이 아니다. 최근 중동기호흡증후군 메르스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 ‘잠’이라는 보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노동시간이 연간 2160시간이 이르러 ‘일 중독 국가’로 불리고 있으며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53분으로 미국수면의학회(AASM)의 권고에 못 미치고 있는 수면부족 국가다. 우리는 둘째치고 아이들은 어떨까? 최근 한 연구에서 겨울에 태어난 아이가 여름에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성장 속도와 발달이 빠르다는 것을 밝혔다. 이는 겨울이 해가 짧아 잠을 자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잠’은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요소다. 잠을 잘 자지 않은 아이는 칭얼대거나 울기 십상이다. 우리 아이들은 잘 자고 있는가? 혹시 늦은 새벽까지 아이를 부둥켜안고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지 않.. 2020. 3. 17.
아빠육아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조르거나 보챈다고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 최근 서율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했을 때 그리고 의도하는 것이 제지되었을 때 울거나 보챈다. 아기들의 이러한 경향성은 어디에서 왔을까? 처음에는 아이들의 성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율이가 태어나면서 갖고 온 생물학적 경향성으로 여겼다. 그리고 주변에서 “고집이 보통이 넘네.” 철학관에서도 이름을 지으면서 “고집이 장난이 아닐 겁니다.” 아버지는 관상을 봐주시면서 “고집도 있고, 욕심도 많은 상이네.”라고 그놈의 고집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다.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런 이야기가 서율이를 잘 표현하는 것 같아 그렇게 믿었다. 마트에 갈 때 마다 장난감 코너에 가면 정말 혼이 쏙 빠질 정도다. 그래서 그 코너를 피해 갈 수도 있.. 2020.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