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8

심각한 학습격차... 간극 매울 해답은 '방학' 2020년은 가히 교실이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로 인해 교육격차가 발생했다. 코로나 이후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 전환 등 일련의 과정 속에서 소득의 격차에 따른 교육 접근성은 확연하게 드러났다. 즉, 아이들의 학습역량이 부모의 디지털 이해와 활용 역량에 달려있는 것이다.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의 빈곤 조손세대나 다문화가정의 경우 학교의 공지를 이해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 학습 사각지대가 드러나면서 당시 교육계는 언론의 질타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보호자가 젊거나 소득이 높을 경우 사교육 시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저소득 계층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 여기서 디지털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세대의 경우 아동의 학습 접근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안타깝게도 교과.. 2021. 1. 6.
신규확진 950명, 감염 도화선 끊기 위한 3단계 격상고려해야 500에서 600이던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이 이를 더블링으로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향후 2,000명 선에 다다르면 더블링, 계속해서 더블링으로 상향되면 의료역량이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10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거리 두기 3단계 조치는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이고, 일일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2배로 증가하는 이른바 ‘더블링’이 일주일에 2차례 이상 나올 경우 내격상을 판단해야하는 시점이다. 아니 격상해야만 한다. 오늘 960명에서 다음 날이나 그 후 2,000명에 근접한다면 3단계 격상을 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혹은 정부가 판단해 감염.. 2020. 12. 12.
정부, 코로나백신 4,400만 명분 확보! 영국은 세계최초 첫 백신접종... 정부가 내년도 코로나 19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2/8)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로부터 각각 1천만 명분, 얀센으로부터 400만 명분을 선구매하기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 코로나백신 4,400만 명분 확보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선구매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다른 기업과도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구매 약관을 체결해 구매 물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제 백신 공동구매단체 코박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하는 1천만 명분을 합하면, 확보한 물량은 총 4천400만 명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부터 내년 2~3월 먼저 도입하고,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그 이후에 수입될 전망이다. 백신 우선 접종 대상으로는 노인과 요양시설 거.. 2020. 12. 8.
확진자 300명대 진입... 대유행의 서막될까? 우려되는 소식이다. 18일(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3명이라 발표했다. 지난 8월 사랑제일교회 촉발 후 300명이 넘은 건 81일 만이라고 한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는 전국적 대규모 재확산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일상화 국면에 접어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편된 방역수칙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보면 전국적 확진자 300명 초과 1주간 지속·1.5단계 조처 뒤 확진자 2배 이상 지속·2개 이상 권역에서 1.5단계 유행 1주 이상 지속 등의 요건 중 한 가지가 충족되면 2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1주일간 이어지면 또다시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두고 고심을 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듯하다. 아이러.. 2020. 11. 18.
초등학교 개학 앞두고 초비상, 계속되는 우려에도 강행 27일(2020.05) 유치원과 초등학생 등교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21일 교육부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각 학교를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교육청 지침에 따라야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5일 방역당국은 방역의 핵심을 ‘방역수칙 생활화’라며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 안으로 이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 방역강화를 위해 개학을 앞두고 교사들은 외출도 삼가고 있을 정도로 긴장하고 있다. 지난 20일 고3 개학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발생하고, 경기와 인천 등 등교취소가 되는 사태를 목격한터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27일은 저학년의 특성상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어려운 터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2020. 5. 26.
고3개학 등교하자마자 귀가조치, 인천 경기지역 비상 5월 20일 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5개 구 고등학교의 등교가 모두 중지됐다.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내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 모두 귀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힌 가운데 불확실한 상황에서 등교는 위험하다는 판단으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이상훈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이 밝혔다. 경기 안성시는 전날 오후 10시 안성시 석정동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안성시내 모든 고등학교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현재 감염증 확산에 대한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학교의 귀가조치 이후 KBS는 인천 미추홀구의 동전 노래방과 관련해 감염된 확진자가 7명에 이른다 보도했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을 다녀온 학원강사에게 감염된 학원생이 .. 2020. 5. 20.
코로나19 트라우마(PTSD), 불안과 함께 살아가기 저는 최근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당사자분들을 만나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불안이 내재화되고, 이것이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증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될 수 있는데 최대한 이것을 빠르게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타인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드러낼 수 없는 사람, 상황의 어려움을 표현할 수 없는 아동의 경우보다 특별한 관찰이 필요하죠. 그 경고 신호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야합니다. 쉽게 말해 트라우마는 각성된 상태입니다. 어떤 상황이나 대상, 사건으로 인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이죠. 이 상황은 중립으로 멈춰있는 차의 액셀을 밟고 있.. 2020. 3. 16.
코로나(COVID-19)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 세계보건기구(WHO)가 3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pandemic)의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언론을 통해서 코로나가 한 풀 꺾였다고 섣부른 판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말이죠. 물론 중국과 우리나라가 확진자 발굴이 주춤한 건 사실이지만 다른 나라는 대유행 조짐을 보일 정도로 심각하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지만 대유행에 따른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희망적인 이야기에 더욱 귀가 기울어지는 것은 코로나에 대한 피로감이 상당히 쌓이고 있습니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하소연들이 터져 나오고 있죠. 안타깝게도 코로나를 마주하고, 장기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들의 멘탈, 즉 불안과 기나긴 싸움을 시작해야 합니다. 대유행 중에는 두려움,.. 2020.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