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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노트14

학원 건물 찾을 때 알아야 하는 5가지 한 달의 시간 동안 지역 구석구석 임장을 다니며 학원 건물을 알아봤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분들을 만나다 보니 피아식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생각이 달라지기도 했다. 임대인이게 친화적인가? 임차인에게 친화적인가? 이런 것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임차인에게 친화적인 공인중개사는 적극적으로 임대인에게 월세를 낮추거나 렌트프리를 한 달이라도 더 받아보려고 안간힘을 썼었고, 임대인에게 친화적일 경우 네고가 되지 않는다며 용도변경 등은 우리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책임을 주는 사람도 있었다. 학원을 하는 경우 임대인이 용도변경을 해야 하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꼰대 기질의 공인중개사들은 임대인을 위해 일한다. 아니면 모종의 계약이 있을 수도 있다. 간혹 임대료를 높게 받아주면 수임료를 더 주겠.. 2021. 7. 2.
첫 주식입문은 대한항공, 2023년 하반기 코로나19 이전 수준 기대할만해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주린이'다. 주식과 어린이의 합성어다. 또한 경제적 자유에 굶주린 사람이다. 어린이라는 표현보다 굶주렸다는 말이 더 와닿는다. 주식을 해서 부자가 될 깜냥은 안 되지만 그래도 그동안 갈고닦은 문해력으로 듬성듬성 난 통찰력을 발휘해 보려 한다. 사실 주식을 시작한 이유는 어딘가 허전한 구석이 있다. 최근 초등학교 4학년 제자와 관심분야를 이야기하다 나에게 대뜸 이런 이야기를 던진다. "선생님은 주식 안 하세요?" 그러면서 자신은 주식을 하는데 어떤 것이 좋다며 근거를 들어가며 이야기를 하는데 세상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다. 뉴스로만 듣던 주식하는 초등학생을 직접 목격한 것이다. 그러면서 "선생님도 주식 꼭 해보세요"라고 권하더라. 주식이란 걸 한 번 꼭 해봐야지 마음만 갖고 있었.. 2021. 6. 17.
넷플릭스 계정공유 단속 나선다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선다고 한다. 미국 이용자 3명 중 1명이 가족 외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 넷플릭스 가입 시 요금제에 따라 동시접속 가능 디바이스를 4대까지 허용해 친구나 지인들까지 요금을 1/4씩 내고 계정을 공유해오는 관행이 있다. 넷플릭스도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지만 그동안 묵과해왔다. 그런 넷플릭스가 계정 소유주와 함께 살지 않는 경우 계정을 공유해서 안 된다는 단속에 나선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결국 넷플릭스도 돈 맛을 안 것이다. 해외 리서치 업계에서는 이용자의 33%가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추측을 하고 있다. 가입자가 2억 명에 달하는데 그중 33%라면 6천6백만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수를 넘는다. 이런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에서 계정 단속에 나선다는 것은 돈 냄.. 2021. 4. 9.
식량위기와 애그플레이션에 대비하자 # 코로나19가 한 창이던 작년 집 배란다를 개조해 텃밭을 만들어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말 그대로 가지고만 있었고,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러다 집에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 팜 제품들이 있다해서 알아봤는데 가격이 착하지 않다. 유지보수까지 하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집에서 농작물 재배를 생각한 이유는 계속되는 기후변화 등으로 농작물 가격이 상승할 것을 예측했기 때문이다. 그 문제는 속도가 빠르게 우리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 #식량 가격이 오르면 전반적 물가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를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라고 하는데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 합성어다. 코로나19 이후의 식량경제 대비하자!작년에는 코로나19로 국경 간 이.. 2021. 1. 10.
페인트 도색을 위한 보양작업 방법 오늘 현장은 지난 번에 이어 목공을 완료 후 페인트 작업이다. 페인트 작업을 위해서는 보양작업이 필요하다. 보양작업은 페인트칠을 할 때 튀거나 묻지 않도록 바닥과 벽을 보호하는 작업이다. 이런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재료가 있다. 카바링이라고 해서 폭과 길이가 다양하게 있어 작업환경에 맞게 구입하면 된다. 인터넷에 '페인트 보양'이라고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재료들이 나온다. 집에서 페인트 작업을 할 때도 구입하면 좋은 아이템이다. 집에서 아이들과 활동적인 미술작업을 할 때 써도 좋은 재료다.윗부분은 테이프이고 아랫부분은 비닐이다. 얇은 비닐이 접혀져있어 커튼처럼 길게 늘어뜨려진다. 아래와 같이 거울이 달린 한 쪽 벽면을 두 줄로 보양하고 벽을 보호했다. 신박한 아이템이다.천장의 에어콘과 스프링클러도 꼼.. 2021. 1. 9.
우리아이 통장만들 때 꼭 필요한 서류 알려드려요.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통장을 만들 계획인데요. 은행 가기 전에 꼭 필요서류를 체크하세요. 일단 2가지로 나뉩니다. 부모님이 미성년자 자녀의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는 경우와 미성년자 본인(만 14세 이상만 가능)이 직접 개설하는 경우입니다. 1. 부모님이 미성년자 자녀의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는 경우 부모가 자녀 대신 통장을 개설하는 경우 3가지 준비물이 있으면 됩니다. ①부모 본인 신분증 ②자녀의 도장(개설통장에 찍는 도장) ③최근 3개월 이내의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문서(가족관계 증명서 혹은 주민등록등본/주민 번호기 재필요)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셔서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서류를 받으세요. 대한민국법원 전자 가족관계 등록시스템(가족관계 증명서): efamily.scourt.go.kr 정부24(주민.. 2020. 12. 29.
사업자용 공인인증서 발급방법(세금계산서 발행) 보통 사업자등록을 하면 세금계산서 발행을 위해서는 사업자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합니다. 국세청 통합서비스인 홈택스에서 전자신고 및 납부, 세금계산서 조회 및 발급 등 국세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합니다. 개인용 공인인증서는 개인의 통장, 사업자용 공인인증서는 사업자용 통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사업자용 공인인증서 발급을 위해서는 은행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사업자용 공인인증서 발급을 위해서는 거래하시는 은행에 가셔서 아래의 준비물을 들고 가시면 됩니다. ①사업자등록증 ②신분증 ③사업장 임대차계약서 ④그 외 사업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④의 경우는 은행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가까운 은행 방문 전에 전화하셔서 뭐가 필요한지 확인 후 가시면 좋습니다. 은행업무를 하시면 통장과 보안.. 2020. 12. 29.
인테리어 어린이, 경력45년 목수를 만나다. 이곳 현장은 시흥이다. 아침부터 인테리어 자제 조달 심부름으로 활기차게 시작했다. 꼭 한 번 배워보고 싶었던 게 인테리어다. 오늘은 목수 전문가를 만나 여러 가지를 배울 것이다. 내년 1월 1일 자로 시작하는 육아휴직은 아빠로서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지만 향후 경제적 자립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벌 궁리를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부모님을 비롯해 가족과 친지, 지인들이 모두 하나 같이 하는 소리가 있었다. "어휴~ 직장 안 다니면 어떻게 먹고살려고?"라는 반응이다. 모두 감사한 이야기다. 나에 대한 걱정, 우리 가족에 대한 걱정이다. 육아휴직으로 첫 3개월 150만 원, 그 이후 월 90만 원을 받게 된다. 육아휴직 중에는 주 15시간 이하, 150만 원의 수익이 가능하다. 그러니 최대 300.. 2020. 12. 25.
인서울에서 '탈서울' 트렌드가 온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문선종의 지식살롱입니다. 오늘은 좀 안타까운 이야기를 먼저 하고 갈게요. 지구의 온도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죠? 2도가 더 오르면 해수면이 1m 올라 수많은 곳이 잠긴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부동산 시장도 큰 영향을 받겠죠? 그런데 거기서 문제가 아닙니다. 인수공통 감염병이 끊이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시작에 불과해요. 결론적으로 언텍트와 온텍트가 가속화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서 ESG 시대 도래로 기존의 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요. 그래서 인서울에서 탈서울 트렌드는 지금도 진행 중이며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시 인구는 2년전 977만 명에서 올 11월 기준 968만 명으로 약 10만 명 감소했고 년 평균 4-5만 명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0. 12. 23.
집 값이 오르면 출산율이 떨어진다 오래됐지만 2016년 자료를 보자. 2017년 합계 출산율은 1.17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았다. 합계 출산율이란 가임 여성(15~49세)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지표로 나타낸 것이다. 올해뿐 아니라 최근 10여 년간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1.07명에서 1.29명 사이를 오갈 정도로 낮다.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경기변동에 따른 주택 가격 변동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는 1985년부터 2014년까지 OECD 19개국을 분석한 결과 주택 가격이 오를 때 출산율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 가격이 오르면 주거비 부담이 늘어나 육아에 쓸 돈이 줄거나 아이가 필요한 주거 공간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비용도 늘어났다. 혹자는 우리나라의 주거비가 해외 선진국.. 2020. 12. 17.
핵심부동산은 리스크에 강할까?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전셋집을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전세냐? 매매냐?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 섰다. 그 과정에서 수 없이 들었던 이야기가 있다. 당장 힘들더라고 대장 아프트를 사라는 것이다. 현재 부동산이 활황인 것은 정부의 규제에 따른 결과이기보다는 저금리 시대에 은행에 저금을 하기보다 실물(부동산, 금, 달러)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미국에서는 엄청난 달러를 찍어내고 있고, 우리 정부도 재난지원금을 풀어 내수를 부양하고 있다. 그 많은 돈이 어디로 몰리겠는가? 바로 실물경제다. 그리고 주식시장에도 자본이 유입되면서 호황을 맞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시 비트코인이 2년 만에 뜨고 있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저축이 바보 취급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가오는 3기 신도시 .. 2020. 12. 5.
임대차3법은 전세멸종법일까? 임대차 3 법 시행 후 임대인이 집을 나가라고 했다. 천정부지로 솟는 전셋값에 계산기를 뚜들겨도 차라리 집이 있는 것이 낮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집을 사고 말았다. 그 후로 모든 것이 변했다. -부린이 문작가의 말 임대차 3 법 이후 정부가 고심 끝에 정책을 내놓지만 전세난은 계속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정부 정책의 파도가 우리 가족을 덮쳐버렸다. 그리고 집을 사고 말았다. 작년에 만났던 경제부 기자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집 없으시다고 했죠? 무주택자도 부동산 시장에 들어와 있는 겁니다.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는데 배팅을 한 것이죠"라는 말이다. 그렇다. 나는 집을 살 생각도 없이 그냥저냥 전세를 전전하며 살았다. 첫째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아내도 이제는 이사가 지.. 2020.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