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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수업2

당신도 가능한 '오늘'만 사는 실존적인 삶 (feat.태식이 아저씨) 인간 역사 속에서 불안은 그림자와도 같다.오죽했으면 성경에 이런 말이 있을까?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 - 마태복음 6장 34절 내일의 걱정이 속사포처럼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성현들도 이러 인간의 고뇌를 잘 알기에 실존적 삶을 위해 지금 여기, 바로 오늘을 강조한다. 우리에게도 오늘만 사는 남자가 있었으니... "니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나는 오늘만 산다" 영화 아저씨에 출연한 원빈의 명대사는 아직도 가슴에 아로 세겨져 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부분 그 이후의 걱정에 대해서 고민한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그 이후의 상황이 어떻든 간에 상황을 수용하고, 그다음 문제는 .. 2020. 4. 9.
불안을 내려놓는 것에 대한 진정한 의미_feat.코로나19 위 사진을 보자. 중국군의 사격연습이라며 머리 위에 사과를 얹히고 웃고 있다. 이들은 무엇을 믿고 웃는 것일까?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의 2가지 요인에는 예측가능성과 통제 가능성이 있다. 이 두 가지를 확보하면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스트레스의 근원은 우리가 어떤 상황을 예측할 수 없고, 그것을 통제할 수 없는데서 오는 것이다. 내가 저 병사들이라면 총알이 내 머리에 박히지 않을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멘붕이 오고, 내 앞에서 사격하는 누군가를 조절할 수 없다는 부분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지고 말 것이다. 신학자 라인홀트 니버(Reinhold Niebuhr)가 쓴 '평온을 비는 기도'에서는 이 2가지 요인을 내려놓으라 말한다. 우리의 한계를 인정함으로써 불안을 극복.. 2020.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