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편의점이 아동학대 신고 거점으로 변신한다. 최근 부모의 학대를 피해 편의점에서 도움을 요청한 사례들이 생기자 경찰과 편의점이 아동학대 신고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경찰청은 23일 아동학대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편의점 업계와 공동으로 '도담도담'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도담도담'은 아이들이 탈 없이 자라는 모양을 나타내는 우리말이다. 경찰청은 편의점을 이점을 이용해 아동학대 발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은 대부분 24시간 영업을 하고, 골목 등 접근성이 높다. 그리고 CCTV가 있어 자체적으로 방범체계를 갖고 있기에 아동들이 도움을 청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편의점 관계자는 교통카드 충전을 비롯해서 간식, 식사 등 생활에 밀접한 곳이 편의점이라며 아이들을 세심하게 관찰해 아동학대 발견에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아르바이트생은 어떡하라고?
하지만 우려도 있다. 편의점에 힘든 손님들이 많은데 아동학대까지 신경 써야 한다면 업무가 과중될 것이라는 부담감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보조금이라도 지급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아동학대 신고 특성상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서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어떻게 공무원보다 일이 더 많냐?" 면서 임금향상과 추가 인원 배치도 언급했다. 남녀 구분 없이 신변보장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편의점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필요해
최근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가정폭력,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영국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약국을 통해 가정폭력 신고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에 따르면 사회적거리 두기로 인해 가정 내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있는 상황에서는 신고를 절대 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명절이 지난 후 가정폭력 신고가 급속히 증가하듯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긴 명절 상황이라고 했다. 즉, 코로나 19로 가정 내 머물면서 폭력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다. 최근 잇단 아동학대 사건이 더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인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편의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완벽한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 장소보다는 사람
편의점도 좋고, 약국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에 의해 피해가 발견되고 신고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에 관련 종사자들이 학대 징후와 같은 시그널을 알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필요하다. 타인에게 내가 폭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하는 제스처나 헬프 시그널을 우리 사회가 공유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국민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택시의 등이 빨간색으로 켜지면 기사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신호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당시 홍보가 부족해 무용지물이 된 사례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다.
Copyright ⓒ2020 Moon’s Factory All rights reserved.
Ch.문쓰팩토리🌛
실존멘토 문작가의 유튜브 채널 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실존적인 삶 만큼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요? 죽기전에 꼭 깨워야하는 나의 실존을 위해 공부하는 남자 문작가입니다. 문작가의 Ch.
www.youtube.com
🌜월간 문작가를 구독하시면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여러분의 실존을 탐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메일로 배달드립니다.
📋신청하기: http://bitly.kr/N1vPmmn6iNZ
'교육코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럼프의 거짓말에 생중계 중단이라는 리터러시(literacy) (0) | 2020.11.07 |
---|---|
어린이집 아동 성 관련 일탈행위 대응방안... 핵심은 리터러시다! (0) | 2020.09.29 |
아동체벌 금지... "우리도 공감대 만들어지고 있어요"😃 (0) | 2020.08.12 |
법무부 ‘부모 징계권’ 삭제 민법 개정안 입법예고... 아동체벌금지 (0) | 2020.08.05 |
지금당장, 단 하나 뿐인 인생의 서사를 써라 (0) | 2020.06.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