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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97

인천공항 정규직화 논란 국민청원부터 로또취업방지법까지 안녕하세요. 문작가입니다. 비정규직 보안 검색 요원 19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인국공 사태'라고 명명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보수언론에서는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거세게 꼬집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울 것"을 들고나와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작년 '조국사태'로 청년층 여론이 아직 식지 않아 인국공 사태는 공정성에 대한 두 번째 라운드 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현 정부가 마련한 정책들이 공정성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것인지? 말이죠. 특히, 코로나19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어 역대 최대 고용난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전선에서 노심초사, 전전긍긍하는 청년들이 말 그대로 '열폭'한 .. 2020. 6. 25.
속속 드러나는 범죄조직 박사방, 성착취물 제작자 안승진(25) 추가신상공개 경북경찰청이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과 함께 안승진(25)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아동 성 착취물 제작·유포 등 혐의로 구속한 인물로 사안이 중대해 공개를 결정한 것인데요. 경찰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 수법, 피해 정도, 증거 관계, 국민 알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안승진의 주민등록사진을 공개한 것입니다. 그는 23일 오후 2시 안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구지검 안동지청으로 송치할 때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문형욱을 수사하던 중 안승진의 범행을 포착했다고 합니다. 안승진은 2019년 3월 문형욱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 3명을 협박하는 등 아동 성 착취물 제작을 시도한.. 2020. 6. 22.
무증상감염자 10배 추정, 현행 코로나19 방역방법으로는 대응 불가능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중앙임상위) 위원장이 2020년 6월 2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는 일상 대화 속에서도 쉽게 전파하므로 자기도 모른 채 감염된 사람이 상당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현재 파악된 환자의 10배 이상 규모가 될 것이라는 예측인데요. 오 위원장의 근거는 이러합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얼마나 많은지 파악하는 방법이 항체 양성률 조사(항체검사)인데 해외 사례를 통해 추정해볼 때 무증상 감염자가 현재 파악된 환자의 10배 규모가 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코로나를 종식시킬 수 없는 3가지 이유를 들었는데요. 면역을 보유한 인구가 없다는 점, 추정할 수 없는 무증상 감염자가 상당하는 것,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전파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앙임상.. 2020. 6. 22.
임블리 쇼핑몰, 소비자 기만하는 쇼핑몰 조심하세요! 여러분 뭐 똑똑한 소비자이시니 다 아시겠지만... 좋아요 후기만 있거나 좋지 않은 후기가 상단에 보이지 않는 곳은 의심을 해야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SNS를 기반으로 하는 쇼핑몰 7곳에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과태료 총 3,30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곳들 외에도 과장광고, 허위광고를 하는 곳이 많아 피해사례가 많은데요.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7곳에는 과거 호박즙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부건에프엔씨(주)가 운영하는 '임블리'와 유튜버 하늘이 운영하는 ㈜하늘하늘도 포함됐다고 합니다.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활용해서 상품을 홍보하고 파는 분들이 많은데요. 앞으로는 솔직한 후기를 통해 구매자와.. 2020. 6. 22.
반사필름식 차량번호판 7월부터 도입 다음 달 7월부터 홀로그램 식 반사필름 차량번호판이 도입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9월 8자리로 자동차 번호체계를 개편한데 이어서 추가적으로 다음 달 반사필름을 도입하는 것인데요. 전조등에 나온 빛이 번호판에 비치면 반사되면서 쉽게 식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야간에 눈의 잘 띄어 교통사고에도 예방효과가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OECD국가 대부분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디자인 요소도 가미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문양과 변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디자인이 적용돼 있기 때문에 무등록 차량이나 대포차 등 번호판 위변조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치 주민등록증의 홀로그램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떻게 변경하나요? 국.. 2020. 6. 22.
코로나19 급박하게 돌아가는 '감염비상', 2차 대유행 촉발될까?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8일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확산세가 가속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0명에 종식을 선언한 국가에서도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문가들이 말하는 2차 대유행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이죠. 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전날인 18일 하루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15만 건 이상 보고됐다며 그중 절반이 미주 지역에서 보고 됐으며 남아시아와 중동에 확진 보고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어 “세계가 새롭고 위험한 단계에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 급박한 국내 상황 서울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6학.. 2020. 6. 21.
영국의 신데렐라법(Cinderella law) 그게 뭔데? 신데렐라법(Cinderella law)은 2014년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만들어진 법입니다. 마약에 찌든 엄마(아만다 허친)가 4살 아들(함자 칸)을 굶겨 죽인 사건이 발생해 만들어진 법이죠. 당시 여론은 분노로 들끓었습니다. 4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9개월 된 아기 옷을 입고 있을 정도로 극심한 굶주림 상태였습니다. 사랑 없는 환경이 큰 피해를 주는 만큼 꼭 아이를 때리지 않더라도 무관심이나 폭언, 투명인간 취급하는 등 동화 신데렐라처럼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심리적, 감정적 학대를 받는 일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법입니다. 신데렐라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야기로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작품이며 소녀가 계모와 새 언니들로부터 구박을 받는 슬픈 내용입니다. 영국이 만든 신데렐라법에는 아이를 째려보는 것도 .. 2020. 6. 15.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싫어하는 것 3가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몸을 숙주로 삼을 수 있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큰 것은 인간의 손입니다. 바이러스가 언제 가장 취약한지를 알고, 조심 또 조심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싫어하는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중력 비말로 튀어나온 바이러스는 날개가 없습니다. 공평하게도 지구의 중력을 받고, 아래로 추락합니다. 추락하며 어딘가에 안착한 바이러스는 곧 소멸하게 됩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어딘가에 안착한 바이러스를 옮기는 유일한 것이 손입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부착하는 향균필터의 경우도 사실 큰 효과는 거두기 어렵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물체에 오래 생존하는 바이러스가 항균필터에 안착하면 .. 2020. 6. 14.
'노처녀, 중고차에 비유' 가수 양준일 발언논란 가수 양준일은 누구인가? 양준일은 베트남 전쟁 중인 1969년 8월 19일 베트남 공화국 사이공(현 베트남 호치민)에서 태어났다. 이후 부모님을 따라 홍콩과 일본에서 살다가 대한민국으로 귀국,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우이초등학교에 다니다가, 1978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온 가족이 이민을 떠나게 된다. 당시 같은 교회 사람 중 배우 오순택이 있었는데, 오순택은 양준일을 보고 "무조건 연예인 될 거다."라고 말했다 전해진다. 그는 당시 가요제 심사위원으로 미국을 방문한 작곡가 이범희로부터 가수 데뷔 및 앨범 제작 제의를 받는다. 이범희는 당시 양준일을 보고 "박남정은 끝났다."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그는 스무살에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어를 공부하며 1991년 1월 데뷔했다. 당시 다재다능함과.. 2020. 6. 11.
지구생태용량초과, 지구가 위험하다 1972년 로마클럽 연구보고서 에서는 인간의 멈추지 않는 경제성장이 지구 생태계의 파멸을 불러 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인간과 자연, 경제 성장과 환경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밝히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국제 사회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최초의 연구서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소비하는 생태자원은 한계가 명확하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자본주의 사회로 본격 진입하면서 그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70년대에 생태자원소비가 용량을 초과한다는 인지가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기후위기가 코로나19와 같이 끔찍한 결과로 초래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생태용량을 초과한다는 의미는 지구 생태계가 공급할 수 있는 자원의 총량보다 더.. 2020. 6. 2.
“아파트 단지 내 오토바이금지...”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활발해진 사업이 배달대행과 같은 시장이죠. 그래서 최근 느끼는 것이 아파트 단지나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와 횡단보도 등 오토바이가 바쁘게 지나갑니다. 아마 배달물량이 많고, 콜이 뜰 때 잡아야 해서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실직자 수가 증가하면서 진입장벽이 낮은 배달 알바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면허만 있으면 쉽게 일을 구할 수 있고, 최근 배달의 민족 등 배달대행 플랫폼에서는 언제든 자신이 원할 때 배달대행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장이 과열되면서 우리의 생활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시장은 늘 수요와 공급은 생각하지 않고, 규모만을 키우려합니다. 콜 수 경쟁에.. 2020. 5. 28.
“학원선생님들도 성교육 받게 해주세요” 어느 16살의 국민청원글 ‘학원 선생님들도 성교육을 받게 도와주세요’(2020.05.25.)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포함해 청원글을 쓴 8명 모두 16살 학생이라며 학원에서 1년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며 이 같은 청원을 올린 것인데요. 청원글을 보면 문제의 학원 50대 남자 선생님 A씨가 학생들에게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선생님은 제자들에게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했다는데요. “때리듯 엉덩이를 만져지고 어깨동무하듯 껴안고, 팔을 주무르고, 허벅지를 때리듯 만지고, 허리를 감싸는 등 저희가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이 이어져왔습니다”라고 작성했습니다. 아래는 청원인이 올린 내용이고, 현재 청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청원일은 2020년 6월 24일까지입니다. 사실 저도 고백합니다. 과거 고입을.. 2020. 5. 28.